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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3월 코스피 1930~2050p…경기민감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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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 은 3일, 3월 코스피 밴드가 1930~2050선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외국인의 복귀, 유럽과 미국 통화정책에 의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승훈 연구원은 "외국인이 2월21일 순매수세로 전환한 이후 6일 연속 1조원을 매수했다"며 "외국인 순매수세는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일본으로 쏠렸던 기대가 후퇴하면서 한국에 대한 시각이 우호적으로 변한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작년 이후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와 일본 증시를 대체재로 바라보는 시각이 뚜렷해졌는데 일본에 대한 정책 기대 등이 올 들어 약화되면서 1월 이후 일본주식을 1조2000억엔 매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본이 4월1일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과감한 정책을 펼치기 어려울 것임을 감안하면 3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오 연구원은 "1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 하향이 부담이지만 전고점인 2050포인트까지의 상승은 이익 상향조정이 없더라도 수급과 외부환경 변화에 의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3주째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신흥국 뮤추얼펀드 자금 유입이 가세할 경우 외국인 순매수세가 강화돼 3월에도 현재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낙폭과대 경기민감주인 조선, 은행업종 개선과 일본의 정책 공백에 따른 자동차 업종의 수혜를 점쳤다.
오 연구원은 "지난 2개월 한국의 업종별 수익률은 내수, 서비스의 강세와 수출 경기민감업종의 부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경기 민감주는 이달 초 열릴 중국 전인대에서 성장률 목표를 7.0%로 하향하면 추가하락을 피하기 어렵겠지만 중국이 성장과 구조개혁이라는 두 가지 목표 중 정책 중심축을 성장으로 이동하면 경기 순환주가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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