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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년 만의 ACL 복귀전서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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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선수단[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 선수단[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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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조민국 감독의 프로 데뷔전이자 2년 만에 나선 아시아 대항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26일 호주 시드니의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김신욱, 고창현, 강민수의 연속골로 웨스턴시드니에 3-1로 이겼다.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나선 무대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울산은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용-강민수-김치곤-김영삼이 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성환과 마스다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공격에선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신인 김선민과 지난해 교체로 활약한 고창현이 선발로 나섰다. 김신욱은 최전방을 책임지고 하피냐가 뒤를 받쳤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1분도 지나지 않아 웨스턴시드니의 선제골이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공격수 산탈랍이 기습적인 터닝슛을 날려 골 그물을 갈랐다.

공격 전개에 애를 먹던 울산은 전반 중반이 지나면서 조직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신욱의 높이를 활용해 상대 수비진의 빈틈을 노렸다. 결국 전반 35분 동점골이 나왔다. 오른 측면에서 고창현이 올린 크로스가 문전 혼전 중 뒤로 흐르자 김신욱이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8분 뒤에는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프리킥을 상대 수비수가 잘못 걷어내자 고창현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역전골을 넣었다.
자신감을 찾은 울산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21분 교체 투입된 최태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용이 올려주자 반대편에 있던 강민수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넣어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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