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15개 국가에 분야별 전문 공무원 2명을 '행정한류 전문관'으로 임명해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1~2년간 개도국 정부 관련 부서에 근무하면서 행정제도 컨설팅, 관련 시스템 수출 및 주변 확산 추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예컨대 특허청은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지식재산권 법제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심사를 대행한다. 조달청은 코스타리카 정부에 공무원을 파견해 이미 수출된 우리나 전자조달시스템의 활용과 관련 제도 구축을 자문하고 멕시코 등 인근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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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관계자는 "개도국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 사회에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전략적 협력국가와의 우호 증진,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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