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열린 MWC 2014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고의 LTE공헌상’과 ‘모바일 기술 대상’을 수상한 SK텔레콤 최진성 ICT 기술원장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SK텔레콤은 25일(현지시간) 열린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상용화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LTE 공헌상’(Outstanding LTE Contribution)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동통신업계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지에서 발표, 시상한다.
SK텔레콤이 2연패를 달성한 ‘최고의 LTE 공헌상’은 통신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LTE의 확산 추세에 따라 지난해 신설된 상으로, 통신·장비·솔루션·플랫폼 등 ICT 전 분야에서 LTE 기술 및 서비스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이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및 3 Band LTE-A 기술 개발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 기술력을 비롯해, 다양한 LTE 요금제와 특화 서비스 등 종합적인 LTE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11년 7월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한 데 이어 작년 6월 세계 최초로 LTE-A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현재 SK텔레콤은 20MHz 대역의 1.8GHz 주파수를 사용한 최대 150Mbps의 광대역 LTE서비스와 함께, 10MHz 대역 주파수 2개를 묶어 최대 150Mbps 속도의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작년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20MHz+10MHz를 묶어 최대 225Mbps 속도의 광대역 LTE-A를 시연했고, 지난 1월에는 20MHz+10MHz+10MHz를 묶은 최대 300Mbps의 ‘3밴드 LTE-A’도 세계 최초로 시연하면서, 광대역LTE와 LTE-A를 모두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뽐냈다.
시상식에 참여한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이번 ‘최고의 LTE 공헌상’ 2연패는 세계 이동통신 기술 진화를 선도해 온 SK텔레콤의 기술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끊임 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대표하는 LTE 사업자로서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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