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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참여 '노란 봉투' 모금액, 4억 돌파 임박

최종수정 2014.02.22 13:21 기사입력 2014.02.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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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가수 이효리의 손편지.

가수 이효리의 손편지.

"'이효리 효과'가 이정도라니…."

가수 이효리의 참여 이후 급격히 늘어난 성금·참여자 수에 놀란 아름다운재단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이효리가 지난 18일 아름다운 재단이 손배소ㆍ가압류 문제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돕겠다는 '노란봉투' 캠페인에 자필 편지와 현금 4만7000원을 보내 동참한 후 3일여 만에 모금액이 4억원에 육박하는 등 국민들이 엄청난 호응을 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재단에 따르면 22일 오후 현재 이 캠페인의 모금액은 3억8331만5950원으로, 목표액 4억7000만원의 81%에 이르렀다. 참가자 수는 7585명에 달했다. 성금액수는 7배 이상, 참여자 수는 9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효리의 참여 소식이 알려지기 전까지만 해도 캠페인에 대한 반응은 미미했다. 지난 10일 모금이 시작됐지만 18일까지 9일간 5270만원, 880여명이 참여하는 데 그쳤었다.
노란봉투 캠페인은 쌍용차 노조 등 파업으로 인해 사용자측으로부터 가압류ㆍ손배소를 당해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1인당 4만7000원씩 10만명이 돈을 모아 쌍용차 노조의 손해배상액인 47억원을 모아 돕자는 취지다. 지난 연말 두 아이를 둔 배모씨가 진보 성향의 주간지 '시사인'에 이같은 취지의 편지와 함께 4만7000원을 전달한 후 아름다운 재단이 그 뜻을 이어받아 모금 캠페인에 나서면서 본격화됐다.

한편 이효리는 18일 재단 측에 보낸 편지에서 캠페인 참여 이유에 대해 "지난 몇 년간 해고 노동자들의 힘겨운 싸움을 지켜보며 마음속으로 잘 해결되길 바랄 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제 뜻과 달리 이렇게 저렇게 해석되어 세간에 오르내리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이효리는 이어 "한 아이 엄마의 편지가 저를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아이의 학원비를 아껴 보낸 4만7000원…, 해고노동자들이 선고 받은 손해배상 47억원의 10만분의 1. 이렇게 10만 명이 모이면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살릴 수 있지 않겠냐는 그 편지가 너무나 선하고 순수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 편지는 너무 큰 액수라서, 또는 내 일이 아니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모른척 등 돌리던 제 어깨를 톡톡 두드리는 것 같았습니다"고 말했다.

즉 지난 연말 한 주간지에 편지를 보낸 두 아이 엄마 배모씨의 사연을 읽고 감동을 받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작은 액수나마 용기를 내어 모금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주간지 시사IN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해 11월29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이 쌍용자동차와 경찰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노조에게 47억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는 내용의 시사IN 기사를 읽은 후, 시사인 편집국에 10만명이 4만7000원씩만 모아 쌍용차 노조원들을 돕자는 취지였다.

이효리는 이어 "너무나 작은 돈이라 부끄럽지만, 한 아이 엄마의 4만7000원이 제게 불씨가 됐듯 제 4만7000원이 누군가의 어깨를 두드리길 바랍니다"라며 "돈 때문에…, 모두가 모른척하는 외로움에 삶을 포기하는 분들이 더이상 없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오"라며 편지를 맺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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