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 캠페인, '이효리 효과'에 대박
모금액-참가자 하루만에 두배 가까이 급증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개념 가수' 이효리의 '노란 봉투' 효과가 그야 말로 '대박'이다. 이효리가 자필 편지로 손배소ㆍ가압류 문제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너도 나도 동참하는 국민들이 늘어나 모금액ㆍ참여자 수가 하루 만에 두 배가까이 급증했다.18일 아름다운 재단에 따르면, 이날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자필로 쓴 편지와 함께 성금 4만7000원을 노란봉투 캠페인에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캠페인 참여자와 모금액이 급증했다. 지난 10일 시작된 노란봉투 캠페인 모금액ㆍ참여자는 17일까지 880명에 5270여만원에 그쳤다. 하지만 이효리의 참여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 진 후 이날 하루 동안만 736명이 3520만원을 보내왔다. 이로 인해 하루 만에 노란봉투 캠페인 참여자ㆍ모금액은 1600여명ㆍ8790여만원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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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노란봉투 캠페인은 쌍용차 노조 등 파업으로 인해 사용자측으로부터 가압류ㆍ손배소를 당해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 시작됐다. 1인당 4만7000원씩 10만명이 돈을 모아 쌍용차 노조의 손해배상액인 47억원을 모아 돕자는 취지다. 지난 연말 두 아이를 둔 주부 배모씨가 진보 성향의 주간지 '시사인'에 이같은 취지의 편지와 함께 4만7000원을 전달한 후 아름다운재단이 모금 주체로 나서면서 본격화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효리씨의 모금 동참으로 인해 큰 호응이 일어나고 있다. 댓글도 폭주했고, 지금 현재도 참여자ㆍ모금액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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