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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2% 넘게 하락…부진한 경제지표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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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일 일본 주식시장은 장중 낙폭을 확대하더니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1% 하락한 1만4449.18, 토픽스지수는 2% 내린 1194.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혼다자동차가 2.72% 빠졌고 올림푸스(-2.42%), 캐논(-1.69%), 화낙(-2.64%), 미쓰이부동산(-2.29%), 야마하(-3.62%)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엔화 가치의 상승, 중국의 부진한 2월 제조업 경기지표 등이 일본 주시시장의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일본은 이날 사상 최대 수준의 월간 무역수지 적자를 발표했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1월 무역수지가 2조79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예상한 무역 적자 2조4900억엔을 넘어섰으며 사상 최대 수준의 월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HSBC가 중국의 2월 제조업지수를 기준점 50을 밑돈 48.3로 발표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늘었다. 이날 일본의 엔화는 달러당 101.89엔에 거래됐다.

시드니 웨스트팩뱅킹의 신 칼로우 외환전략가는 "엔화가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면서 "HSBC가 발표한 중국의 2월 PMI 발표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소재 아사오카 히토시 미즈호 트러스트앤뱅킹 전략가는 "일본 주식시장에 상승을 견인할 촉매 요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나빠지고 있는 것과 엔화의 가치 하락세가 멈춘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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