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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알제리서 1조5천억 발전플랜트 단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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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주한 나마 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

이번에 수주한 나마 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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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복합발전 6곳 중 2개 프로젝트 단독 수주…안정적 성장 가능한 시장에 진력키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삼성물산 이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13억7000만달러(한화 1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알제리 전력청이 발주한 총 6건의 메가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모스타가넴(Mostaganem)과 나마(Naama) 등 2개의 발전플랜트 건설공사 계약을 19일(현지시각) 체결했다. 모두 13억7000만달러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 6개 지역에 1600MW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동시에 건설하는 메가 프로젝트로 전체 5곳을 한국 건설사가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이 가운데 2개 지역의 발전소를 한꺼번에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알제리 북서쪽 항구도시인 모스타가넴과 나마에 각각 발전용량 1450MW, 1163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설계ㆍ조달ㆍ시공 방식으로 수행한다. 201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도로와 철도, 발전플랜트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알제리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함과 동시에 글로벌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규모 발전플랜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지난해 모로코 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 알제리 프로젝트 수주로 삼성물산은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 사우디전력청(SEC)이 발주한 2100MW급 라빅2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를 12억 달러에 수주한 것을 포함 해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등 6개 국가에서 현재 12개 프로젝트, 총 2만500MW의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품질과 공기, 안전 등 모든 면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타가넴 조감도

모스타가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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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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