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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KT 따라 MWC行…모바일 D램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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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시관 내 별도 비즈니스 미팅룸 마련…지난해 4분기 모바일 D램 매출 2위

SK하이닉스, SKT 따라 MWC行…모바일 D램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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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도 SK텔레콤과 함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 참여한다. 글로벌 모바일 사업자들과 만나 모바일 메모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MWC 2014에서 주요 업체가 모인 3홀에 위치한 600㎡(181.5평) 규모의 SKT 전시관 내에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룸을 마련해 놓고 거래선을 만나 모바일 D램 공급을 논의할 예정이다. 영업 담담 임원들과 실무진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제조사 등을 만나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MWC에 참석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에 인수된 지난 2012년 2월 MWC에 처음 참석했다. 당시 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이동통신 분야 경쟁력을 가진 SKT와 동반 전시에 나섰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모바일 사업자와 네트워크를 확대해 모바일 메모리 시장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는 별도로 제품을 전시하지 않고 거래선 미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모바일 D램 사업을 강화해 전체 D램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모바일 D램 비중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모바일 D램 비중을 40% 가까이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모바일 D램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모바일 D램 점유율이 소폭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모바일 D램 시장에서 매출 7억8800만달러, 시장 점유율 25.9%로 2위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보다 점유율이 0.9%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9월 화재가 발생한 우시 공장은 PC용 D램을 위주로 생산해 모바일 D램 매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매출 14억8600만달러, 점유율 48.9%로 1위에 올랐다. 모바일 D램 비수기에도 국내 업체들이 나란히 1, 2위를 지키며 전체 모바일 D램 시장에서 74.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마이크론, 난야, 윈본드는 각각 6억9900만달러(23%), 4200만달러(1.4%), 2500만달러(0.8%)로 3∼5위를 차지했다.

4분기가 모바일 D램 비수기인 데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체 모바일 D램 평균 판매 단가(ASP)는 직전 분기 대비 10% 하락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 제품 판매량은 3% 늘었는데도 모바일 메모리 매출은 7.8% 감소했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공개하는 MWC 이후인 2분기부터는 모바일 메모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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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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