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청문회서 졸다 혼쭐난 금융당국 2인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국정조사 청문회 현장에서 졸다가 의원들에게 혼쭐이 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호준 민주당 의원은 18일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점심식사 후 피곤한 건 알겠지만 금융위 부위원장이 계속 졸고 있다"며 "이런 모습은 국민들에게도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정훈 정무위원장 또한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지적받은 줄도 모르고 지금까지도 졸고 있다"고 거들었다.

이날 청문회는 카드3사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실태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차원에서 열렸다.

청문회에선 줄곧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정 부위원장이 증인석에 앉아 졸고 있었으니 의원들 눈에 좋게 비춰졌을리 없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의원은 "이 엄중한 시기에 금융당국 2인자라는 사람이 졸고 있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금융당국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금융당국 고위관료와 카드사 임원 등이 증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관증인으로는 현 부총리와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출석했다. 또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과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등 금융위 국장급 간부와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과 부원장보 5명 등도 기관증인으로 출석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