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표한 주요 부동산 대책…올해 본격 영향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올해 전국 땅값은 지난해보다 0.9%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거래도 6.8%나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4·1대책'과 '8·28대책' 영향으로 주거용 토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 땅값은 전년 대비 1.14% 오르고 거래량은 9.6% 증가했다.
또 통상적으로 토지가격과 거래량은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토지가격이 1%포인트 오르며 거래량은 5%포인트 증가할 정도의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했다. 또 거래량이 1%포인트 증가하면 2~3개월 뒤 토지가격 0.025%포인트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토지시장은 주택에 비해 정책효과가 느리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인 토지정책과 조정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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