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공청회를 거쳐 본격 현장조사 착수 예정
15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공동위원장 김범철·배덕효)는 지난 14일 전달 구성된 조사작업단과 공동 워크숍을 개최, 향후 세부조사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는 본격적인 현장조사 착수에 앞서 분과별 조사계획 및 범위·방법 등을 최종 조율·점검하기 위한 자리이다.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는 지난해 9월 6일 발족한 이래 그동안 매월 2회 이상 회의를 열어(총13회) 조사작업단 법인화 작업과 함께 실제 조사를 담당할 79명의 조사작업단원을 선정했다.조사작업단원은 관련분야별 전문가로 관련학회 등의 추천을 받아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구성돼다.
평가위는 "조사과정의 공정성·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후보 개인별 경력서 및 자필확인서 수령 등의 철저한 중립성 검증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중립성 자필확인서는 관련용역 수행여부(단순 기술자문 별도), 논문·언론기고, 건설사 사외이사 등 이해관계 여부, 찬반 단체 가입활동 여부 등을 알아보도록 했다. 앞으로 진행하게 될 조사작업단의 현장 활동 및 연구결과는 위원회의 지휘·감독 및 자문을 받게 된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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