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구성해 로드맵 마련 착수
새누리당은 홍문종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지방선거기획단을 띄운 데 이어 10일 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당내 '6ㆍ4 지방선거 공약개발기구'를 구성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을 본부장으로 한 '국민행복드림본부'는 '국민체감 소통' '실천가능' '지역 맞춤' 공약개발을 3대 활동방향을 설정하고 이날 당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기 위해 공약 공모전과 현장 릴레이 간담회 등을 실시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형 공약과 실천 가능한 공약, 지역 특색과 실정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공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4월 중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노웅래 사무총장과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을 중심으로 지방선거 전략을 준비 중이다. 당내 지방선거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곳에서 큰 그림을 그린 뒤 공약준비팀을 추가로 구성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통일, 복지 분야에서 좌클릭하며 여권과 차별화된 대표 정책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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