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도 자원봉사단 파견해 폭설 피해 현장 복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이 24년만의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영동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은 강릉, 고성, 동해 등 폭설 피해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장애인 생활시설 등 170여개 복지시설에 시설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복지시설에 당장 필요한 난방용 기름, 제설 용품을 구매하고 피해 시설을 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주선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갑작스런 폭설로 강원 영동지역 복지시설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삼성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강원도 지역의 폭설 피해 현장 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강릉 지역에 포크레인, 덤프트럭, 트레일러 등 제설장비를 긴급 투입했다. 본사 임직원 자원봉사단 160여명도 파견해 독거노인과 고립된 가옥의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원도지사 직원들도 자원봉사단을 꾸려 제설작업 중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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