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전공자, 여학생 비율 높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13일 "이공계 대학에 진학한 우수 인재들이 재학 중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공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자연·공학계열 및 중등교육의 자연·공학계열 교육, 초등교육의 수학·과학·컴퓨터 심화전공 학과(부)생을 대상으로 신입생 2000여명을 포함해 총 1만1000여명이 대상이다.
이공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우수장학생 선발은 수능성적이나 고교 재학 중 취득한 학업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수능 성적 우수자의 경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개별로 신청 받고 수시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의 경우 해당 대학의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대학 재학생 대상 국가우수장학생 선발은 3학년에 진학하는 학생 중 성적우수자를 해당대학에서 추천받아 상반기중에 선발한다. 국가우수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성적기준을 충족하는 한 재학 중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학기당 180만원의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이공계에 활발히 진출하고 재학 중에 맘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을 만들기 위해 이공계 국가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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