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名車와 견줘도 손색없다"
내달 출시 앞두고 생산라인,판매전략 점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총괄법인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총괄법인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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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최대열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박5일간 러시아, 슬로바키아, 체코, 독일 등 4개국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정 회장이 유럽을 찾은 것은 19개월 만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7시경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마중 나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윤여철 부회장의 영접을 받고 곧바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지난 21일 전용기편으로 출국한 정 회장은 현대차 러시아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2,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1.66% 거래량 1,089,561 전일가 541,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모든 지출 원점 재검토…SDV·로봇 개발 계획대로"(종합) 현대차 46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관세 탓에 영업익 30%↓(상보)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에 풍력주 ‘꿈틀’...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ㆍ현대모비스 체코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또한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유럽기술연구소를 찾아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프랑크푸르트 유럽 총괄법인에서 판매전략 등을 점검한 후 24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 회장이 19개월 만에 유럽을 찾은 까닭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경제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 시장을 직접 점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유럽시장이 올해를 최저점으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준비체계를 구축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유럽 총괄법인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달 국내 출시예정인 신형 제네시스를 언급하며 "우리의 모든 기술을 집약해 만든 최첨단 럭셔리 세단으로, 유럽의 명차들과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는 차다.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워 유럽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유럽에서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 대형세단으로는 최초로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가 유럽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인 반향을 일으킨다면 향후 현대차가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3.4%에 불과했던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점유율은 이후 지난해 6.1%까지 높아졌다. 올해도 유럽 신차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선방하며 3분기 누적 6.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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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 지속 추진 ▲신형 제네시스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현지 생산을 통한 현지 전략형 모델 판매 강화 ▲대형 우수 딜러망 확충 등을 통해 유럽 내 핵심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정 회장은 "전 세계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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