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는 증액안이 찬성 55표, 반대 43표의 표결로 통과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법안에 대한 토론 종결을 위한 절차표결에서도 찬성 67표, 반대 31표를 기록해 가결 정족수(60표)를 넘었다.
당초 시한이었던 지난 7일이 지난 후 연방정부는 대규모 신탁기금 유치 등 재무부의 긴급 처방을 통해 정부 운용에 필요한 자금을 수혈하고 있다. 제이컵 루 재무장관은 최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달 27일이면 더는 돈을 끌어다 쓸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면서 의회에 법정 상한의 조속한 증액을 촉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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