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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400만이상 44%가 복권구입…5년새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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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복권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구입횟수와 지출규모가 증가하는 한편 월 소득 400만원 이상 소득자의 구매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지난해 12월과 1월 두달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복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1년간 복권 구입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57.8%로 1년 전(55.2%)에 비해 2.6%포인트 상승했다.
1년간 복권 구입빈도를 보면 매주의 비중은 18.6%에서 14.4%로 줄어든 반면 2∼3주에 한번(13.6%→18.1%), 한달에 한번(22.2%→24.4%)이 각각 상승했고 한달에 한번 미만(45.6%→43.1%)은 감소했다. 1년간 1회 복권 구입평균금액(로또기준)을 보면 5000원이하가 60%에서 45.6%로 하락한 반면 5000원초과 1만원 이하는 36%에서 47.2%로, 1만원 초과는 4.0%에서 7.3%로 높아졌다.

소득계층비율을 보면 월 400만원 이상이 전년도 35.3%에서 이번에 44.1%로 10%가량 상승한 반면 월 400만원 이하는 소득액 구분에 상관없이 모두 감소했다. 월평균 400만원 이상 소득자의 구입비율은 2008년 19.5%에서 21.2%(2009년), 29.1%(2010년), 32.8%(2011년), 35.3%(2012년), 44.1%(2013년)등 매년 상승추세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한편, '복권이 있어 좋다'는 복권 종합평가 공감도는 64.5%로 3년 연속 상승하며 2009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전년(62.5%)보다 2%포인트 증가한 수준으로, 복권이 있어 좋은 이유로 소외계층 지원(33.8%), 희망(30.2%), 삶의 흥미·재미 (12.1%)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복권 비구입 응답자 중에서 '나눔행위'(53.7→57.8%), '공익기금 투명 사용'(38.8→42.4%) 등 공익 지원과 관련된 긍정적인 인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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