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소치]빙속 5000m 네덜란드 ‘天下’…세계 최강 입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네덜란드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최강국임을 증명했다.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경기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우승은 이 종목 세계기록(6분03초32) 보유자 스벤 크라머(28)에게 돌아갔다. 10조 아웃코스 레이스에서 29초대 400m 랩타임을 꾸준히 유지한 끝에 6분10초76의 올림픽신기록을 작성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이다. 4년 전 자신이 세운 6분14초60을 3초84나 앞당겼다. 2007년 11월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에서 수립한 세계기록에는 7초44가 늦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얀 블록휴이센(24)과 요리트 베르그스마(28)가 각각 차지했다. 기록은 6분15초71과 6분16초66이다. 3400m와 3800m 지점까지 29초대 400m 랩타임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네덜란드는 이전부터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에 강했다. 특히 1998년 나가노올림픽 1만m에서는 이번처럼 금(지아니 로메)·은(봅 데용)·동메달(린체 리츠마)을 독식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는 데용(34)의 1만m 우승으로 이 종목 3연속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바통을 이어 받은 크라머는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5000m에서 8년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 최강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은 이승훈(26·대한항공)은 6분25초61로 출전선수 26명 가운데 12위에 머물렀다.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밴쿠버 대회 기록(6분16초95)보다 8초66이 늦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