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7일 브리핑을 통해 총리의 해임건의를 받아들여 윤 장관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윤 장관은 지난 4월17일 공식 취임해 10개월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된 것이다. 박근혜정부 들어서 장관이 자리를 떠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윤 장관의 해임은 진 전 장관의 사퇴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새 정부 들어 두번째로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윤 장관의 해임으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현 부총리도 최근 카드 사퇴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발언으로 세차례에 걸쳐 사과를 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현 부총리에게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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