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다동 금융노조 투쟁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에 아무런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책임전가를 위한 희생양 만들기에 혈안이 돼있다"며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임영록 KB금융 회장,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드사의 영업정지에 대해서도 "연장업무를 중단하고 영업현장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기자회견 후 금융위에 사퇴 촉구 서한을 전달했으며 오는 11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관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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