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리나라 국민 절반가량은 '결혼하지 않아도 동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가구 가족의 변동과 정책적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6.1%가 '결혼하지 않아도 남녀가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7~8월 전국 20~65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결혼을 '선택의 문제'로 보는 국민들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35.5%는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답했다. '반드시 해야 한다'는 25.6%, '하는 것이 좋다'는 34.6%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44.4%는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26.8%가 이에 동의했다. 반대로 남성의 31.7%가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19.4%만 결혼을 필수라고 봤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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