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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포, 차례상에 올린 닭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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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기, 전남, 충남 등 전국으로 퍼지면서 닭고기와 오리고기, 계란 등의 안전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명절 음식에 빠지지 않는 닭고기와 계란에 대한 의문은 갈 수록 커지고 있다.

닭·오리고기, 계란 등을 먹어도 되는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결로부터 말하자면, 먹어도 괜찮다. 위험지역의 계란이나 닭은 정부가 유통을 차단한다. 또 고온에서 익혀 먹으면 AI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병원성 AI가 발생된 농장의 닭에서는 계란이 생산되지 않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 내(3km 이내)에서 사육되는 닭·오리 뿐만 아니라 종란과 식용란 까지도 이동이 엄격하게 통제된다. 그리고 해당 지역에 있는 가금류는 살처분·매몰 등의 방식으로 폐기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다.

또 AI에 걸린 닭들은 털이 빠지지 않고 검붉게 굳어지면서 죽기 때문에 시장 출하가 불가능하다. 정상적인 닭고기는 도축과정에서 피를 빼내기 때문에 검붉게 변하지 않는다.

만에 하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오염됐다 하더라도 70℃에서 30분, 75℃에서 5분간 열처리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된다. 끓여먹으면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량농업기구(FAO) 등에서도 익힌 닭고기와 오리고기, 계란의 섭취로 인한 전염위험성은 없다고 결론을 내린바 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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