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마트에서 맥주를 대량으로 훔쳐 시가보다 싸게 주점에 팔아넘긴 혐의(절도)로 종업원 김모(3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8개월여간 이 마트에서 야간 배달원으로 일하며 주인 A(50)씨가 일일매출 결산을 하지 않는 점을 알고 맥주를 빼돌려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에게 훔친 맥주를 사들인 업주 17명에 대해서도 장물취득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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