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터뷰]"아웃백 대박 추억 초밥으로 한번 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세철 스시로 대표 "원산지 마케팅 승부, 5년내 70곳 오픈"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향후 3년 안에 30개 매장, 연간 고객수 400만명, 5년 안에 60~70개 매장을 개설할 것입니다."

최세철 스시로 대표(사진)는 27일 "스시로가 레스토랑 업계 최단기간 내 누적고객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스시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국내 스시 취식문화를 점진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그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로 폐업 직전 상태였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1호점 점장을 맡아 그해 매출 30억원을 달성하면서 연 197%의 성장을 이끌어 낸 1990년대 패밀리레스토랑 대중화의 주역이다. 2002년 부산 해운대점을 시작으로 6년간 지방 38개 지점을 오픈하며 아웃백의 전국화를 이끌기도 했다.

그는 스시의 맛과 퀄리티, 위생시스템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아웃백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웃백과 동일한 점주 시스템을 채택해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 종로, 신사, 발산, 목동점 등 총 7개 매장을 100% 직영으로 운영한다. 특히 분기별로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외 별도의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내부 경쟁력을 분석하고 있다.
스시로는 그간 정도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 올린 결과, 고객 설문조사에서 만족도 92%,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 90% 이상의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외식업계에서 고객들의 충성도를 결정짓는데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고객추천지수(NPS) 수치는 20 내외로 나타나는데, 스시로는 영업장별로 25에서 3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올 한 해도 차별화된 운영시스템을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스시로는 회전초밥 업계 최초로 자체 멤버십 프로그램인 'S멤버십'을 론칭, 홈페이지 가입 고객대상 1만원 시식권을 증정하는 등 매주 월요일을 'S멤버십데이'로 정하고 1700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최 대표는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먹거리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메뉴 개편은 물론 원산지 마케팅을 강화, 맛있는 스시를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회전 스시 전문점인 스시로는 1984년 일본 오사카에 '스시타로'라는 이름으로 1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스시로라는 이름으로 일본 전역에만 350개 이상의 영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먹거리 위생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을 고려해 350m 자동폐기처리 시스템 도입이 눈길을 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