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위스키 한 병이 '6억7000만원'…사상 최고가 판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M디캔터 임페리얼' 홍콩 경매시장서 낙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맥캘란 위스키가 또 한번 세계 최고가 위스키로 기록을 세웠다.

에드링턴 코리아는 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M디캔터 임페리얼(The Macallan M Decanter Imperiale)'이 홍콩의 소더비 경매에서 62만8000달러, 우리 돈 약 6억7000만원에 낙찰돼 위스키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종전 최고가 기록은 2010년 11월 64년 숙성된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The Macallan in Lalique: Cire Perdue)'가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세운 46만 달러다. 당시 전세계를 놀라게 한 이 제품은 가장 비싸게 팔린 위스키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M 디캔터는 맥캘란 위스키 장인이 패션, 화장품, 향수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비엔 배런(Fabien Baron), 프랑스의 크리스털 공예 명가 라리끄(Lalique)와 협업 생산한 한정판 위스키다.

이번에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M디캔터 임페리얼은 6ℓ 크기의 한정판 위스키로 전세계 단 4병 존재한다. 프랑스 최고 장인에게 수여되는 MOF(Meilleur Ouvirier de France)상 수상자 2명을 포함해 총 17명의 장인이 디캔터 제작에 참여했다. 맥캘란 위스키 메이커 밥 달가노, 라리끄의 회장 실비오 덴츠, 파비앤 배런 세 장인의 사인이 모두 새겨져 있어 4병의 제품 중 가장 특별한 디캔터로 평가 받고 있다.
데이비드 콕스(David Cox) 맥캘란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기록은 맥캘란 위스키의 우수한 품질과 전례 없는 6리터 크기의 크리스털 디캔터가 가진 가치를 인정 받은 것"이라며 "맥캘란과 라리끄, 파비앤 배런은 이번 경매 수익금 전액을 홍콩의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