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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최대 비행거리 9600km순항미사일 등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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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군, 라두가 kh-101 등 신형 미사일 발사 시험계획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러시아가 순항미사일 증강을 위해 올해도 시험발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증강 대상 순항미사일에는 비행거리가 1만km에 육박하는 공대지 미사일이 포함돼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러시아가 시험발사할 공대지 순항미사일 라두가 Kh-101

러시아가 시험발사할 공대지 순항미사일 라두가 Kh-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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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통신과 이즈베스티야신문 등에 따르면, 러시아공군은 22일 핵폭격기의 초계비행과 함께 일련의 신형 미사일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나톨리 지하레프 공군 중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시험 발사 미사일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올해 신형 모델을 포함해 순항미사일 발사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15차례 순항 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다.


이는 세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지난해 여름 러시아는 2020년까지 순항미사일을 30배 증강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증강 계획에는 라두가 Kh-101 신형 순항미사일이 포함돼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미사일은 러시아에 장거리 정밀 폭격 능력을 제공할 미사일로 꼽힌다.

길이 7.45m,지름 51cm인 이 미사일은 탄두 중량 400㎏(880파운드), 총중량 2.2~2.4t이다.

비행거리에 대해서는 매체나 연구기관에 따라 차이가 난다. 리아노보스티와 이즈베스티야는 6000마일(9600㎞)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조지마샬연구소가 운영하는 ‘미사일 쓰레트 닷컴(missile threat.com)’은 2000~3000km로 추정한다.

블랙잭에서 발사되는 Kh-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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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베스티야신문은 Kh-101은 현재 러시아 공군이 운용중인 Kh-55/555 순항미사일에 견줘 탄두중량(440파운드)은 늘어나고 표준공산오차(CEP)는 10m로 Kh-55/555(25~30m)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고 보도했다.

Kh-101은 러시아의 글로나스 위성항법시스템과 관성항법시스템을 통해 초음속보다는 조금 느린 아음속 속도(마하 0.75)로 비행한다.


탄두는 재래식 탄두이며 핵탄두를 장착하는 미사일은 Kh-102다.


여러모로 보아서 미국의 대표 공대지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에 필적할 만하다. 토마호크는 길이 6.25m,지경 52cm에 발사중량은 1.4t, 사거리는 1250~2500㎞이다,

이 미사일은 전략폭격기 블랙잭Tu-160이나 투폴레프 Tu-95MS에 탑재돼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Kh-555는 이 폭격기보다 좀 작은 Tu-22M3에 탑재한다.

지하레프 중장은 또 러시아의 장거리 항공편대가 올해 장거리 초계비행을 개시해 다른 나라의 공군기지에 기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블랙잭 전략폭격기 Tu-160 2대가 지난해 카리브해를 초계비행하면서 베네수엘라와 니카라과까지 비행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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