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차기 전당대회를 8월에 한다는 것으로 굳혀져 가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봤는데 그 점이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당권 주자들이 8개월간 레이스를 해야 하는데 주자들에게는 보통 고통이 아니다"며 "많은 전당대회에 출마해본 경험에 비춰볼 때 전당대회 주자들이 빨리 끝났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상체제가 책임감 있고 없고 간에 새로운 지도부가 치르는 것과는 다르다"면서 "당이 안정적으로 가려면 급변하는 정국에 대처하기 위해 5월 전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로운 지도부를 굳히는 게 좋겠다는 게 개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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