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자지도 국외 반출 허용…독도 지명 널리 알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출처: 국토교통부

출처: 국토교통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영문으로 표시된 국내 전자지도가 해외로 반출이 허용된다. 독도 등 올바른 지명이 사용된 전자지도의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전자지도를 국외로 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영문판 전자지도 공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업체의 지속적인 반출요구와 독도, 동해 등 올바른 지명표기 등을 위해 제작된 영문판 전자지도(수치지형도·2만5000분의 1 )의 국외 반출이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외국 정부와 기본측량 성과(지도 등)를 교환하거나 5만분의1 미만 소축척 종이지도 등에만 제한적으로 국외 반출이 허용돼 왔다.

이번에 공급을 시작하는 영문판 전자지도는 남한 전체를 2만5000분의 1 축척으로 제작한 수치지형도다. 로마자와 의미역으로 표기된 17만여개의 주요 지명 등 명칭정보를 담고 있다.

영문판 전자지도는 전국의 교통, 건물, 시설, 식생, 수계, 행정경계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낱장단위로 854도엽(dxf), 전국단위로 1식(shp) 형태로 판매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이나 지도판매대행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 동안 외국 지도서비스 업체들은 지명오류 발생 등에 따른 어려움이 컸다"면서 "이번 국외반출 허용은 지도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전 세계에 우리나라 지명을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공간정보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