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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지역상생 '상경(上京)설득' 통했다

최종수정 2014.01.20 11:25 기사입력 2014.01.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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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9곳과 MOU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부산은행이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중 9곳과 이전업무 협약을 맺었다. 공공기관들을 주거래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기 때문이다.

20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정부 정책에 따라 부산에 이전했거나 이전할 예정인 13개 공공기관 중 약 70%에 해당하는 9개 기관과 이전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3개 기관은 주거래 협약까지 맺었다.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대부분과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이유는 2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기 때문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들과 지역상생에 대한 공감대를 일찍부터 형성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다"며 "아직 업무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4곳에 대한 유치 작업도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이전 공공기관들을 주거래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2012년 3월 은행 내 전담팀을 꾸렸다. 공공기관과 교류를 위한 전담직원을 서울로 파견하고 공공기관들을 꾸준히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또 13개 공공기관의 원활한 부산이전과 지역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같은 해 11월 구성된 이전공공기관장협의회 회원사로도 참여했다.

공공기관들과 이전협력 업무협약을 맺는 일은 향후 주거래 협약을 맺기 위한 교두보다. 부산은행측은 향후 13개 공공기관들과 주거래 협약을 모두 체결해 이 기관들이 운영하는 기금 12조~13조원 중 절반인 약 6조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한편 13개 공공기관 중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등 4곳은 이전을 완료했다. 캠코, 한국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등 8개 금융기관은 올 12월 이전이 완료된다. 2016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전을 끝으로 공공기관 이전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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