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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주가 맥쿼리 투자 의견 하향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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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쿼리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다(too far, too fast)"

트위터 주가 맥쿼리 투자 의견 하향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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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투자은행 맥쿼리가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트위터 주가가 상장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보이며 급락했다.

트위터 주가는 28일(현지시간) 전날 종가 대비 13% 떨어진 63.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위터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한 이래로 일일 최대치로 폭락한 것이다.
이는 맥쿼리가 전날 트위터 주가 전망을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맥쿼리는 트위터가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다(too far, too fast)'는 이유로 주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맥쿼리의 벤 섀크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트위터의 주가 전망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췄다.

그는 "맥쿼리가 트위터 주가 전망을 처음으로 다룬 이달 11일 이후 펀더멘털에 아무런 개선이 없었는데도 트위터 주가가 40%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위터가 회사로서 장래가 밝고 기회가 많으리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주가로 볼 때 최근 보름간 상승을 정당화할 만한 변화는 없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섀크터는 또 트위터가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다른 기업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26일 종가 기준으로 트위터 시가총액은 416억달러(43조8000억원)인데, 이는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은 기업들인 타임워너케이블, 비아콤, 타깃 등보다 크다.

섀크터는 "한 회사가 호기를 맞아 이익을 최대한 실현하려면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 트위터는 임직원 수를 늘려야 하며 이를 위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트위터의 임직원 수는 페이스북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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