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은 올해 트윗수 집계에서 영어가 전체 트윗의 약 34%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어는 12%로 3위를 기록했다. 트위터는 스페인어 사용 국가인 브라질에서 4100만명의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다.
일본 외 아랍, 말레이시아 등 대형 사건이 있었던 지역의 언어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랍어는 6%로 포르투갈어와 나란히 5위에 올랐다. 지난 2011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휩쓴 '아랍의 봄' 당시 트위터는 중동의 민주화 시위를 확산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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