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의 일자리가 내년에 크게 늘어나면서 이르면 7월 전에 미국 고용 상황이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미국에서는 고용시장 개선으로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이 늘면서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제2차 세계대전 후 평균치인 3.3%를 넘는 4.1%를 기록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상승하고 있고, 산업생산은 침체 이전 고점을 넘어섰다.
워드 맥커시 제프리앤드컴퍼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와 기업들이 경기 침체기와 둔화기에 미뤄뒀던 세탁기와 자동차, 비행기 등을 사고 있다"면서 "억눌렸다 풀린 수요가 내년에 제조업과 에너지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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