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강운태 광주시장이 휴일도 반납하고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내수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인한 지역현안사업의 국회 증액예산 축소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쪽지예산 금지 등 국회예산 증액 방식으로 인해 그 어느 해 보다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의 어려움이 예산되어짐에 따라 휴일에도 불구하고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를 방문활동을 전개했다.
2014년 국회예산안 심의동향은 예결위원장 및 여·야당 예결위 간사가 정부예산 분야별 증액 및 감액사업을 심의하고, 지역사업에 대해서는 지역별 계수조정소위들이 심사하여 각 당 예결위 간사에게 제출하게 된다.
따라서, 금번 지역사업 국비확보를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예결위원장 및 양당 예결위간사, 지역 계수조정소위 위원(임내현 의원)의 역할과 비중이 크게 차지하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2014년 예산심의 막바지 시점에서 추가적으로 '동광주~광산IC간 호남고속도로 확장', '용두~담양대전간 도로확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지역설립', 'OLED조명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20여건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 및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건의를 요청하였다.
그동안 광주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예산 설명회 개최, 상임위 및 예결위원회를 수차에 걸쳐 시장을 비롯한 행정부시장, 실국장이 직접 방문활동을 펼치는 한편 국비담당 직원이 국회에 상주하며 예산심사 동향 파악 및 반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므로 국회 차원의 전략적인 예산반영활동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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