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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첫 삽뜬 새만금사업, 얼마나 개발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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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첫 삽뜬 새만금사업, 얼마나 개발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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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1991년 착공에 들어간 새만금사업은 현재 군산~부안간 방조제(33.9㎞)를 축조, 내부용지(283㎢)와 호소(118㎢)를 8개 용지로 조성했다.

새만금사업은 전라북도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33.9km의 방조제를 축조한 후 간척토지와 호소를 조성해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1991년 착공에 들어간 국책사업이다.
투자자 유치 난항과 환경문제 등으로 수차례 중단 위기를 겪었던 새만금 사업은 지난 9월 새만금개발청이 공식 출범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업자원부 등 7개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분산추진하던 새만금 개발사업을 새만금개발청이 전담해서 맡게 되면서 이병국 청장이 국내외 투자자 유치 성공을 이뤄내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6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현재 새만금사업은 산업(7%), 환경(15%), 신ㆍ재생에너지(7%), 복합도시(24%), 농업(30%) 등의 개발이 이뤄졌다. 산업단지, 농업용지, 복합도시 등 206㎢(73%)는 2020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용지, 농업용지, 생태ㆍ환경용지는 현재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민간참여 사업인 복합도시용지, 관광ㆍ레저용지 등은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18.7㎢ 매립 및 단지를 조성, 총2조6095억원의 사업비가 예정된 산업용지의 경우 농어촌공사에서 9개 공구로 분할해 정상 추진중이다.

1공구는 조성을 끝냈으며 2공구는 매립중에 있으며 5ㆍ6공구는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나머지 5개공구는 실시 설계중이다.

50.2㎢를 조성하는 생태ㆍ환경용지는 지난 해 개발계획을 수립한 이후 일부사업(생태습지 등 2.4㎢)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돼 2015년 실시계획을 수립 예정이다. 사업비는 1조1511억원이 국비 지원된다.

신ㆍ재생에너지산업은 군산공항 소음으로 연구단지 입지가 부적합해 용지 재배치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방안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연구 1조1293억원, 신재생에너지 459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관광ㆍ레저용지산업은 북측은 개발계획 수립 중에 있다. 남측은 사업자공모가 무산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정상화방안과 우선순위를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복합도시산업은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자 선정이 어려운 상황으로 사업성 제고방안 마련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부문은 7개 공구중 1개 공구(15.1㎢)가 착공됐고 나머지 6개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새만금사업 잠정 총사업비는 22조2000억원(국비 10조9000억원, 지방비 9500억원, 민자 10억3300억원)이다.

한편 그 동안 투자계약 5개, 양해각서(MOU) 28개를 체결했다. 총 33개 기업으로 12조원에 달한다.

새만금개발청 출범 이후 OCISE의 열병합발전소 착공(10월), 도레이(일본, 10월) 및 솔베이(벨기에, 12월)사와 투자 MOU를 체결했다.

출범 전에 MOU를 체결한 기업 등도 지속 관리하면서 추가로 국내외 9개 기업 등과 구체적인 투자방안 협의중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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