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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새 6000억원 홈런 친 벤츠S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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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사전계약 3800대 넘어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세단 S클래스 신형이 출시 후 3주 만에 누적 사전계약 3800대를 넘어섰다. 대당 1억원을 훌쩍 넘는 가격으로 6000억원에 가까운 판매고다.
17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까지 판매분을 포함해 총계약대수는 3800여대로 집계됐다. 출시 후 그간 차종별 판매현황을 토대로 분석해보면 판매액은 6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는 300대가 팔린 지난달 말일 기준으로 대당 1억2990만원짜리인 S350 블루텍이 178대, 1억9700만원인 S500과 S500 4매틱이 각각 121대, 1대씩 팔린 것을 감안해 환산한 것이다. 총판매액 6000억원은 올해 국내 판매된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아반떼 주력트림으로 따지면 3만5000대에 맞먹는 양이다.

올해까지 한국에 배정된 물량이 1000대인 만큼 상당수는 내년 이후에나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지만 출시 후에도 찾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모양새다. 고가모델의 경우 2억원에 육박하는 데다 직전 세대 S클래스의 판매량이 올해 들어 신형모델 출시 전인 10월까지 1000대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다.
구매유형별로 살펴보면 법인고객이 87.3%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기업들의 인사철을 맞아 법인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하고 있는 셈이다.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내년도 물량확보를 위해 독일 본사 측에 최근 한국 내 판매동향을 적극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이면 한국 대표 부임 1년을 맞는 가운데 신형 S클래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본사 차원에서도 더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일정에 맞춰 디터 체체 메르세데스-벤츠 카그룹 총괄 회장이 이례적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중국시장에서 영업력을 인정받은 최덕준 벤츠 차이나 네트워크개발 총괄담당자가 최근 세일즈부문 부사장으로 내정되기도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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