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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대안 시민학교 '파이데이아 홍릉'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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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경희사이버대학교가 오는 19일 오후 7시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 207호에서 '파이데이아 홍릉' 제 1차 오프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파이데이아 홍릉은 내년 2월 완공되는 경희사이버대학교의 ‘홍릉 캠퍼스’를 중심으로 운영될 대안적 시민학교다. 학생·직장인·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인문, 철학, 문화예술 등의 교양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준 높은 인문교양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고양하고 교육과 문화로부터 소외된 계층에게 무상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앞서 개최되는 제1회 오프닝 컨퍼런스는 ‘현대사상의 활로 찾기’를 주제로 인류가 처한 위기상황에 대한 독자적인 모색을 시도한다. 국내 대표 생태작가인 강우근 작가는 ‘아스팔트 사이에서 농사짓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들꽃이야기’, ‘동네 숲은 깊다’ 등 저서 출간을 비롯해 생태, 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 작가는 ‘도시농업’이라는 새로운 실천적 대안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이어 김태우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의 ‘한의학의 포스터모더니티:한의학적 인식, 박제화를 넘어 경험의 가능성으로’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김 교수는 보다 나은 인간의 삶을 위해 의학과 문화인류학이 결합된 '의료인류학'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정길수 세종대 교수(초빙)는 ‘현장 속의 공공미술’을 주제로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백사마을 보존을 중심으로 에너지, 경제자립형 생태문화마을 조성에 대해 특강한다. 정 교수는 대체 에너지 개발과 구체적 활용을 병행함으로써 인간과 환경을 돌보고, 삶과 예술이 하나 되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파이데이아 홍릉 오프닝 컨퍼런스는 경희사이버대 재학생 및 구성원, 경희 동문은 물론 지역 사회 구성원, 시민교육 석학 등 모두에게 열린 강의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해 발표자들의 사유를 청취하고 토론과 대담을 통해 직면한 문제들을 공유, 새로운 활로 찾기를 모색해볼 수 있다.

이정우 경희사이버대 교양학부장은 “본 컨퍼런스가 ‘실천하는 지성’들이 어떤 방식으로 현대의 학문과 교육이 봉착한 한계를 극복하고 큰 배움을 나누는지, 소통을 통해 공동의 이익과 행복을 추구하고 실현해 가는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데이아 홍릉 오프닝 컨퍼런스는 추후 2~3회가 지속해서 개최될 예정이며, 동영상으로도 제작돼 온라인에 탑재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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