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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테이퍼링 전망 엇갈리며 혼조세..다우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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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5.93포인트(0.10 %) 오른 1만5755.3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57포인트( 0.06%) 상승한 4000.9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18포인트(0.01 %) 하락한 1775.32에 거래를 마첬다.
◆시황=3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주요지수들이 장중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가오면서 시장 일각에선 12월 양적완화 규모 축소 결정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짐 러셀 수석 주식 스트래지스트는 “오늘 주가 흐름은 다음 주에 연준의 자산매입 결정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나온 생산자물가가 예상을 하회한 것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연준은 실업률과 함께 적절한 물가 상승 흐름을 확인해야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특징주=텍사스 인더스트리즈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매각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13.55% 올랐다.

대표 통신주인 버라이즌과 AT&T는 규제 당국과 소비자단체들의 요구를 수용, 소비자들이 원할 경우 손쉽게 기존 장비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주가가 각각 0.6 %, 0.12 % 씩 하락했다.

◆관련뉴스=미국 노동부는 지난 11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 10월의 0.2% 상승에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보합 전망치를 밑돌았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11월 중 석유제품 가격은 2.6% 하락해 지난해 6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0.7%, 난방유 가격은 5.7% 각각 하락했다. 음식료품과 담배 가격은 보합을 기록했고 자동차 가격은 0.8% 하락했다.

곡물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0.1% 상승했다. 앞선 10월의 0.2% 상승에는 소폭 못미쳤지만 시장 전망치인 0.1% 상승에는 부합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3% 상승해 전망치인 1.4% 상승에는 못미쳤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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