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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회장 '연임'…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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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사회에서 추천..사실상 연임 확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1일 오후 네 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한동우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면접대상 후보들의 평판조회에 대한 결과 보고 후 후보자들을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은 홍성균 전 신한카드 부회장, 한동우 회장 순으로 이뤄졌다. 회추위는 모든 면접이 종료된 후에 위원 간의 토론과 투표를 거쳐 만장일치로 한 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영 회추위원장은 "신한 사태라는 위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의 안정이고, 3년이라는 시간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조직의 안정을 위한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회추위원들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한 회장이 현업에 있어 신한의 가치를 얘기하는 데 명료하게 잘 표현을 했다"며 "이를 테면 시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행복을 줘야 한다는 따뜻한 금융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평판조회 등에서 한 회장의 리더십 스타일이 내부 관리형이고 보수적이라는 얘기가 있었다"며 "이에 대해 한 회장은 금융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들어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12일 10시30분에 열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되면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 회장은 1948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신한은행 설립사무국 개설준비위원으로 시작해 이후 부행장을 거쳤으며 2002년부터는 신한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1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돼 당시 '신한 사태'를 무난하게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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