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애널리스트는 "매일유업의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2960억원(+7.9%, 전년동기대비), 99억원(+28.3%)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유제품 판가 인상 반영으로 인한 원가 부담 완화와 이익률이 높은 제조분유의 국내 점유율 확대 및 중국 수출 증가세, 프리미엄 컵커피 '바리스타'의 고성장에 기인해 큰 폭의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2, 3선 도시에서의 침투율을 증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3분기 기준 유통 채널수는 3600개이며 연말 38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 애널리스트는 "최근 온라인 리뉴얼을 마친 만큼 채널 다변화도 긍정적"이라며 "로컬 업체와의 제휴 등 다양한 사업 확장 방안을 검토 중인 만큼 내년에도 중국 제조분유 수출의 지속적인 고성장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제품 판가 인상 및 국내 분유 점유율 상승(연말 35% 목표), 프리미엄 컵커피 '바리스타'의 고성장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4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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