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최민수가 방송인 김구라를 비난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최민수는 지난 4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나는 지금도 김구라의 불량식품 짓거리를 싫어한다. 그런데 그냥 살아온 인생이 아니지 않냐. 어디다 대고 판단질이냐. 짜증나게"라며 김구라를 비난하는 이들에게 욕설을 했다.
그는 "기자간담회 때 기자들이 김구라에 대해 물어보기에 '당신들 불량식품 안 먹었어? 불량식품 맛있고 좋아해서 먹을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안 먹은 척 하고, 우리가 좋아했으면 좋아한 대로 욕을 해야지. 잣대를 움직여 평가하는 건 듣기 싫다'고 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같은 최민수의 과감한 발언에 김구라는 "기사를 보고 힘이 돼서 '형님 감사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코미디는 비극이야'라는 답장이 왔다. 그리고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또 보냈는데 그러고 나서 오늘 봤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민수는 "너 요즘 너무 나대더라"라고 독설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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