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보험사가 보험료 지급을 위한 자동이체 수수료로 연간 수천억원의 비용을 지불하는데, 이 비용을 줄이면 그만큼 보험료도 내려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2005년 기준 보험사가 지급결제로 지불한 비용이 811억원에 달했다. 이후 최근 5년간 이 비용은 매년 평균 8%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김 원장은 "보험사 지급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래도 수수료로 빠져나가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며 보험사 지급결제 허용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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