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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시즌...서울광장,강감찬스케이트장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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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6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개장...강감찬스케이트장 14일 개장, 내년 2월16일까지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키시즌이 다가오면서 서울광장과 강감찬스키장,뚝섬 눈썰매장도 잇달아 손님 맞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 손을 잡고 큰 부담 없이 스키나 썰매를 즐기기에 더욱 좋은 서울 도심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은 겨울방학과 맞물려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서울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16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70일 동안 개장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을 잔디광장 북쪽에 5700㎡ 규규로 조성하고 손님 맞기에 한창이다.

올해에는 개장 기간을 지난해보다 19일 더 늘리는 한편 유아용 링크장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때문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오후 9시30분이며, 금·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다만 소치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2014년2월7~23일) 동안에는 일요일~목요일 개장시간이 오후 4시부터로 늦춰진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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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이용자들 부담을 고려해 작년 수준(대여료 포함 1000원)을 유지한다.

특히 올해에는 개장 10돌을 맞아 민간기업과 제휴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

예컨대 작년까진 스케이트 강습만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컬링과 아이스하키를 추가해 시민들이 다양한 겨울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유명 건축가 오영욱 씨의 재능기부를 통해 서울광장스케이트장 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예년의 스케이트장이 광장과 격리된 방어벽 같은 형상이었다면, 이번엔 '마당'의 개념을 통해 링크와 광장 사이에 작은 마당을 만들고 통과 동선을 조성해 두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아울러 '유빙'의 개념을 적용, 스케이트장 전체 모습을 '빙하를 모티브로 한 백색의 구조물'로 형상화했다.

관악구는 14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동에 '강감찬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관악구는 사회적기업인 인터스페이스아트그룹과 함께 낙성대동 서울시과학관 유휴공간(낙성대동 237-2외 필지) 5510㎡ 넓은 부지에 '강감찬 스케이트장'을 조성했다.

가로 65m ·세로 35m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규모와 비슷해 한 번에 600~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심의 대형 스케이트장이다.

관악구의 창의사업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에게 일자리 제공과 여가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수범사례로 주민들 호응을 받고 있다.

이용료는 입장료 1000원과 스케이트 대여료 2000원 등 3000원으로 70분간 탈 수 있다.

월~목요일 오전 9~오후 6시40분, 금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8시10분까지 운영한다.

강감찬 스케이트장 주변은 서울시과학전시관을 비롯 낙성대공원, 서울대학교, 영어마을 등 교육문화시설이 산재해 있고 주차시설과 접근성이 좋아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함께 많은 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관악구는 도림천 눈썰매장을 20일부터 개장한다.

성동구는 성수동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앞에 길이 100m, 폭13m(면적 1,300㎡)의 뚝섬썰매장(무명지)을 조성해 20일경 연못이 자연결빙 되면 내년 1월까지 무료 썰매장을 운영한다.

뚝섬썰매장은 금년 봄 개발이 안 된 뚝섬 상업용지 주변에 공사자재 적치 등으로 경관이 불량한 유휴공지에 전남 무안 회산백련지와 경기 양평 세미원의 연을 분양받아 자체인력으로 조성한 연꽃 연못인 무명지(無名池)에 조성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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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장을 방문, 이용을 희망하는 신청자 순으로 구에서 자체 제작한 썰매를 대여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직장생활과 컴퓨터 오락, 학원 등 각자 생활에 바빠서 부족해진 가족간 대화와 화합을 증대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팽이치기 체험, 제기차기, 눈이 올 경우 눈사람 만들기 체험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단 6세 미만 어린이는 부모가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는 뚝섬썰매장이 어른들에게는 어릴 때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며,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건전한 전통놀이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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