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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가짜 얼굴 가면' 이용한 범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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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얼굴 가면(출처: 신화통신 홈페이지)

▲가짜 얼굴 가면(출처: 신화통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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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실제 사람 피부처럼 보이는 가면을 쓰고 범죄를 저지르는 영화 같은 일이 중국에서 벌어졌다.

중국 신화넷 등 외신은 안후이성 일대에서 '가짜 얼굴'을 이용해 20여 차례에 걸쳐 상점 등에서 금품을 털어온 일당이 공안에 체포됐다고 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은 범행당시 실제 피부와 유사한 가면을 착용해 폐쇄회로(CC)TV를 피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이 가면은 두께가 0.1~1㎜로 접착제만 있으면 쉽게 착용이 가능하다. 또 가면을 착용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거나 식사도 가능하며 인터넷에서 800위안(약 14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에서는 '모든 가면이 완구류로 분류되기 때문에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가면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가짜 얼굴 가면'을 이용한 강도·절도·강간 등 강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가면을 쓴 절도범들이 수억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고 최근에는 개인정보를 도용해 장쑤성 일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불법 인출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슨 미션임파서블도 아니고 역시 대륙이다", "CCTV로는 정말 구분이 안 되겠네", "가짜 얼굴 가면 한 번 보고 싶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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