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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반도체 1위 인텔과 격차 또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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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시장 점유율 차이 5%p 미만으로 줄여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PC에서 모바일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기를 맞아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시장 1위 인텔과의 격차를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5%p 이상 차이났던 시장점유율이 1년새 다시 1%p 가까이 줄었다. 이제 5%p 미만으로 두 회사의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은 334억56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점유율은 10.5%로 전년 10.3% 대비 소폭 상승해 세계 2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의 반도체 시장 1위 인텔은 반도체 매출 46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474억2000만 달러 대비 1% 줄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15.7%에서 14.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인텔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5.4%p에서 올해 4.3%p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까닭은 인텔이 아직도 PC 위주 주력 제품들이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인해 주력 제품인 모바일D램, 낸드플래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이미지센서 등의 매출이 모두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인텔이 선점하고 있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두 회사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인텔은 급감하고 있는 시장 지배력 감소를 우려해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반도체 매출 133억3500만 달러로 지난해 89억7000만 달러 대비 48.7%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3%에서 4.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반도체 시장 순위가 5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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