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핵심사업이면서도 지지부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3개 노선 동시 착공 입장에서 일부 노선을 먼저 선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동근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0일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가 복지예산을 대폭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축소해 GTX사업도 보류되는 등 속도 조절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 실장은 하지만 "경기도는 도민들이 3개 노선 동시착공을 원하는 만큼 어느 노선을 선뜻 먼저 하자고 이야기하기가 어렵다"며 "다만 내부적으로는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경우에 대비해 세부적으로 2개 노선 동시착공 후 1개 노선 착공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아울러 "GTX사업은 국토교통부는 물론 기재부도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사업비 부담은 오는 2016년부터 시작돼 6000억원인 만큼 현재 사업이 진행된다고 해도 경기도가 당장 부담을 지는 금액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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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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