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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에어버스 두바이에어쇼서 1402억달러어치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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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세계 양대 여객기 제조업체인 미국의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가 두바이 에어쇼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보잉과 에어버스가 두바이 에어쇼에서 걸프 지역 국가 항공사에 1402억 달러의 항공기를 판매하는 거래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잉은 17일 보잉의 인기 기종인 777의 동체 폭 확장형(와이드 바디)의 개량형인 777X 판매계약을 아랍에미리트 항공, 카타르항공, 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 에티하드항공과 각각 체결했다.

에어버스도 이날 아랍에미리트에서 A380 와이드 바디 제트기를 추가로 50대 구매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이로써 A380 주문량의 약 절반을 아랍에미리트가 차지하게 됐다.

제임스 맥너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3개 걸프 항공사들을 777X 고객으로 삼아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여기서 출발해 전 세계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 777X는 세계 모든 대륙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이 34대의 777X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에어버스의 톰 윌리엄스 380 담당 대표도 ‘아랍에미리트에 380 주문을 과잉 의존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이 항공기가 2~3개 고객으로 확대되면 좋을 것이며 아마 다른 지역에서 그럴 것”이라고 장담했다.

윌리엄스는 현재 19개 항공사 이외에 A380 주문이 늘어나도록 설득할 자신이 있으며 중국이 잠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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