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의 올해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1%, 42.4%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국내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했다. 계절적 영향으로 속옷 부문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휠라 브랜드가 10% 이상 매출 감소를 나타내며 부진했다. 아큐시네트의 경우 유럽 및 북미 지역의 부진과 엔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2% 감소했다.
4분기에도 호실적은 계속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1%, 6.2% 증가한 1911억원, 254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법인 매출이 20%에 달하는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실적 역시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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