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넌 버리니? 난 창조한다."
버려진 폐기물의 새로운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폐현수막으로 가방이나 운동화를 만드는가 하면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시하는 독특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업사이클이란 단순히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함으로써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20~30년 전부터 주목받은 분야다. 스위스의 업사이클 기업인 프라이탁(Freitag)사는 전 세계 35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연매출 600억 이상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업사이클 제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환경이라는 가치의 결합"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업사이클이 환경 분야에서의 창조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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