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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F&I 인수전 뛰어든 BS금융지주…3파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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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BS금융지주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우리F&I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인수가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알짜배기'로 통하는 우리F&I 인수를 통해 수익다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BS금융은 MBK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우리F&I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앞서 BS금융과 MBK파트너스는 인수자금을 반반씩 부담하고 우리F&I를 공동 인수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0년 경남은행 매각 당시 부산은행의 파트너로 인수에 참여한 바 있다.
BS금융 관계자는 "우리F&I는 수익성이 크지만 예상 인수가가 저렴해 비용대비 효율성이 큰 매물로 보고 있다"며 "그룹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인수 여부와는 별개로 인수를 개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F&I는 부실채권을 인수한 후 관리를 통해 재매각해 수익을 얻는 부실채권 전문 투자회사로 자기자본이 1860억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00억원에 달한다. 금융권에서는 우리 F&I의 총자산은 1조6000억원, 예상 인수비용은 3000억~4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F&I의 본입찰은 12월 중순께 열릴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본입찰과 시기가 겹쳐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우리F&I 인수전의 유력 후보로는 BS금융지주·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을 비롯해 JB금융지주· CVC캐피탈 컨소시엄, 한국증권금융 컨소시엄 등 3곳이 거론되고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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